재택근무 보안, VPN만으로 충분할까요? 실제 DaaS 도입 가이드
최근 많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근무를 기본 문화로 정착시키면서, 재택근무 보안에 대한 경영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내망에 접속하기 위해 VPN을 도입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대표님이나 CTO, IT 관리자분들은 기존 방식만으로는 진정한 안전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수많은 직원의 다양한 개인 기기를 완벽하게 통제하며 보안을 이루기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많은 기업의 의사결정자가 합리적인 VPN 대안을 찾기 시작했으며, 그 해결책으로 DaaS(Desktop as a Service)가 IT 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기존 VPN 방식이 한계에 부딪혔는지, 그리고 과연 DaaS가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실무적인 관점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철저하고 빈틈없는 재택근무 보안 인프라를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고민 중이시라면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기존 방식의 맹점: 왜 VPN만으로는 부족할까?
대부분의 기업이 원격 업무를 위해 가장 먼저 도입한 기술은 단연코 VPN이었습니다. VPN은 직원의 PC와 회사 네트워크 사이에 암호화된 터널을 만들어, 전송되는 데이터를 보호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해 보이는 솔루션이죠. 하지만 임직원 수가 늘어나고 원격 접속이 일상화되면서 여러 가지 치명적인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바로 엔드포인트 기기 자체의 취약성입니다.
VPN은 네트워크 연결만 보호할 뿐, 직원이 집에서 사용하는 개인 노트북의 보안 상태는 전혀 검증하지 못합니다. 그 노트북에 어떤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있지는 않은지, 최신 보안 패치가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직원이 VPN으로 회사 서버에 접속해 고객 명단 엑셀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그 파일은 직원의 개인 PC, 정확히는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됩니다. 그 PC에는 자녀가 쓰는 게임도 설치되어 있고, 토렌트로 받은 프로그램도 있고, 출처 불명의 무료 소프트웨어도 깔려있을 수 있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악성코드를 포함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운로드 폴더의 모든 파일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직원이 퇴사한 후입니다. VPN 계정은 즉시 차단할 수 있지만, 이미 개인 PC에 다운로드된 수백 개의 회사 문서는 어떻게 할까요? 회수할 방법이 없습니다. 전 직원의 PC에 회사 기밀 문서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죠. 이것이 VPN의 첫 번째 구조적 한계입니다. 네트워크 보안에는 강하지만, 데이터가 최종적으로 저장되는 엔드포인트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라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성능 저하 문제입니다.
VPN은 모든 네트워크 트래픽을 회사 서버를 거쳐 가도록 강제합니다. 보안상 권장되는 설정이지만, 이는 심각한 속도 저하를 야기합니다. 직원이 유튜브에서 업무 관련 영상을 보려고 할 때, 정상적이라면 집 인터넷에서 바로 유튜브 서버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VPN 환경에서는 집 인터넷 → VPN 터널 → 회사 방화벽 → 회사 인터넷 → 유튜브 서버 → 다시 역순으로 돌아옵니다. 불필요하게 회사를 거쳐 가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레이턴시와 대역폭 제약은 업무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한국IDC의 2023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 직원의 58%가 "VPN 속도 저하로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화상회의는 더 심각합니다. Zoom이나 Google Meet 같은 서비스는 원래 P2P나 최적화된 라우팅을 사용해서 끊김 없는 영상 통화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VPN을 거치면 이런 최적화가 무용지물이 됩니다. "영상이 끊겨요", "음성이 울려요"라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일부 기업은 Split Tunneling을 허용해 이 문제를 우회하기도 합니다. 업무 관련 트래픽만 VPN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직접 연결하도록 하는 거죠. 하지만 이는 보안 구멍을 만듭니다. 악성코드가 일반 인터넷 연결을 통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관리 복잡도의 증가입니다.
IT 관리자 입장에서 VPN 관리는 끝없는 싸움입니다. 직원마다 OS가 다르고, VPN 클라이언트 버전도 제각각입니다. "VPN이 안 돼요"라는 문의가 하루에도 수십 건씩 들어옵니다. 확인해보면 대부분 Windows 업데이트 후 방화벽 설정이 바뀌었거나, 백신 프로그램이 VPN 트래픽을 차단한 경우입니다. 각 직원의 PC 환경이 다르다 보니 원격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전화로 30분씩 가이드하거나, 팀뷰어로 원격 접속해서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실제로 한 중견기업 IT 담당자는 직원 200명이 재택근무를 하는데, IT 팀 3명이 VPN 문의 대응으로 하루 종일을 보낸다고 말합니다.
보안 패치도 골칫거리입니다. 회사 서버는 IT 팀이 직접 관리하니 주기적으로 패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의 개인 PC는 어떻게 할까요? 강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업데이트하라고 공지했는데 안 하는 직원이 30%입니다. 그 PC들이 보안 구멍이 됩니다." 결국 기업들은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절실해졌습니다. 단순한 통신망 암호화를 넘어, 디바이스의 물리적 위험성까지 논리적으로 격리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체계가 필요해진 것입니다.
2️⃣ DaaS란 무엇인가: 안전한 접속의 새로운 표준

이러한 IT 환경의 변화 속에서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것이 바로 DaaS입니다. DaaS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클라우드 서버에 존재하는 가상의 PC 화면만 사용자의 모니터로 전송받아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 모델입니다. 직원의 개인 노트북 하드디스크에는 어떤 기업 데이터도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디바이스를 분실하거나 해킹당하더라도 정보 유출 위험이 현저히 낮습니다. 기술적인 용어로는 '논리적 망분리'를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구현하여 보안성과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차세대 솔루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동 방식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직원이 집에서 노트북을 켭니다. DaaS 클라이언트를 실행하거나 웹브라우저를 열고 로그인합니다. 화면에 Windows 데스크톱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것은 화면 전송일 뿐입니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이렇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됩니다. 직원이 키보드를 누르고 마우스를 움직이면, 그 입력만 클라우드로 전송됩니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프로그램이 작동하고, 그 결과 화면이 압축되어 직원의 노트북으로 내려옵니다. 파일을 저장하면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됩니다. 로그아웃하면 로컬 PC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이게 VPN과 어떻게 다른지 실제 시나리오로 비교해보겠습니다. VPN 환경에서는 직원이 회사 서버에서 고객 명단 엑셀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그 파일이 직원의 PC에 저장됩니다. 파일이 물리적으로 이동한 것이죠. 하지만 DaaS 환경에서는 직원이 같은 파일을 열어도, 그 파일은 여전히 클라우드에만 있습니다. 직원의 노트북에는 그 파일의 '화면'만 보일 뿐입니다. 마치 넷플릭스로 영화를 볼 때 영화 파일이 내 컴퓨터에 다운로드되지 않는 것처럼요. 스트리밍되는 것이죠.
물론 그럼 Print Screen으로 캡처하면 되잖아요?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캡처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백 페이지를 일일이 캡처할 수는 없죠. 게다가 DaaS 관리 정책에서 클립보드 제어를 적용하면 복사-붙여넣기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워터마크를 삽입해서 캡처 시 사용자 ID가 표시되도록 할 수도 있고요. 물론 완벽한 방어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VPN처럼 "파일이 통째로 개인 PC에 저장되는"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전합니다.
기업의 IT 관리자 입장에서도 DaaS는 획기적입니다. 중앙 콘솔에서 모든 가상 데스크톱의 보안 정책을 일괄적으로 제어할 수 있거든요. USB 저장장치를 차단하고, 로컬 드라이브 접근을 막고, 파일 다운로드를 제한하고, 특정 IP에서만 접속을 허용하는 등의 정책을 클릭 한 번으로 전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200명의 직원이 있어도 정책 변경은 즉시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VPN처럼 각 직원 PC를 일일이 관리할 필요가 없는 거죠. OS 업데이트도 중앙에서 배포하면 끝입니다.
또한 필요할 때마다 클릭 몇 번으로 즉시 새로운 가상 데스크톱을 할당할 수 있어, 신규 입사자나 외부 협력업체에게 권한을 부여하기도 매우 수월합니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바로 회수하면 되니까요. VPN이었다면 계정을 만들고, 클라이언트를 설치하고, 설정을 안내하고... 이런 과정이 필요했겠지만, DaaS는 URL 하나 보내고 로그인 정보만 주면 됩니다. 완벽한 보안을 실현하면서도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유연한 인프라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DaaS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3️⃣ 제로 트러스트 실현: DaaS가 확실한 대안인 이유

그렇다면 왜 수많은 VPN 대안 중에서도 유독 DaaS 기반의 아키텍처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을까요? 그 핵심적인 이유는 최근의 보안 패러다임인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가장 효과적이고 직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로 트러스트란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는 철학으로, 최신 보안 트렌드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입니다.
전통적인 보안 모델은 경계 기반 방식이었습니다. 회사 네트워크 안쪽은 안전하고, 바깥쪽은 위험하다고 가정하는 거죠. 그래서 방화벽으로 경계를 튼튼하게 만들고, VPN으로 외부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통로를 보호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델은 재택근무 시대에 맞지 않습니다. 경계 자체가 사라졌으니까요. 직원들은 집, 카페, 해외 출장지 등 어디서든 접속합니다. 개인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고요. 경계를 정의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계 기반 보안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로 트러스트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안쪽과 바깥쪽의 구분 없이, 모든 접속을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매번 검증합니다. 어느 네트워크에서 접속하든,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심지어 이미 인증된 사용자라도 매 순간 권한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최소 권한 원칙(Principle of Least Privilege)에 따라 꼭 필요한 자원에만 접근을 허용합니다.
DaaS는 이 제로 트러스트를 구조적으로 구현합니다. 직원이 어떤 네트워크에서, 어떤 기기로 접속하든 모든 업무 데이터는 오직 클라우드라는 철저히 보호된 환경 안에서만 처리되고 머물게 됩니다. 기존의 VPN 방식이 회사 밖으로 나가는 데이터의 흐름을 쫓아가며 통제하기 바빴다면, DaaS는 아예 데이터가 회사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구조 자체를 혁신한 것입니다.
여기에 화면 캡처 방지, 화면 워터마크 삽입, 클립보드 복사 제한 등 강력한 제어 기능들도 함께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 데이터를 다루는 부서는 화면 캡처를 완전히 차단하고, 마케팅 부서는 일부 허용하는 식으로 부서별 차등 정책을 적용할 수도 있죠. 접속 IP를 제한해서 특정 국가에서의 접속을 차단할 수도 있고, 업무 시간에만 접속을 허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중앙 관리 콘솔에서 클릭 몇 번으로 가능합니다.
따라서 잦은 인력 이동이나 외주 개발자와의 협업이 필수적인 B2B SaaS 기업이나 스타트업에게 DaaS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보안 방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만 계약직을 고용하는 경우, 3개월 동안만 가상 데스크톱을 할당하고, 계약이 끝나면 즉시 회수하면 됩니다. 그 직원이 PC를 들고 나가도 회사 데이터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유연함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솔루션은 DaaS가 거의 유일합니다.
4️⃣ 실무자를 위한 DaaS 도입 체크리스트
물론 DaaS가 기업의 모든 인프라 문제를 마법처럼 단숨에 해결해 주는 만능열쇠는 아닙니다.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의사결정자와 IT 실무자가 사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체크리스트가 존재합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충분한 검토 없이 도입했다가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히곤 합니다. 그래서 실무 관점에서 꼭 확인해야 할 항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TCO(총소유비용) 분석입니다
DaaS는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이므로 초기 도입 비용은 낮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존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과 DaaS 월 과금액의 균형을 꼼꼼히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원 100명 기업이 DaaS를 도입하면 월 300~400만 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1년이면 3,600~4,800만 원, 5년이면 1억 8천~2억 4천만 원입니다. VDI를 직접 구축하면 초기에 2억 8천만 원이 들지만, 5년 운영 비용까지 합치면 총 7억 8천만 원이 듭니다. DaaS는 5년 총비용이 2억 3천만 원 정도로 VDI의 1/3 수준이죠. 하지만 VPN은 5년 총비용이 6,500만 원밖에 안 됩니다. 보안 수준은 낮지만 비용은 확실히 저렴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우리 회사에 보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먼저 판단하는 것입니다. 고객 개인정보를 다량 취급하는 금융, 의료, 법률 분야라면 보안 사고 한 번의 비용이 수억~수십억 원입니다. 이런 기업에게 DaaS 비용은 저렴한 보험료죠. 반대로 보안 민감도가 낮은 업종이라면 VPN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ROI를 계산할 때는 보안 사고 예방 가치, IT 관리 공수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성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사내 그룹웨어나 인증 시스템(SSO 등), 사내망 권한과 DaaS가 원활하게 통합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Active Directory로 사용자 관리를 하고 있다면, DaaS도 AD와 연동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직원이 퇴사할 때 AD 계정만 비활성화하면 DaaS 접근도 자동으로 차단되거든요. 만약 연동이 안 되면 AD와 DaaS를 따로따로 관리해야 하는데, 이는 관리 복잡도를 오히려 증가시킵니다.
또한 회사에서 사용하는 업무 프로그램이 DaaS 환경에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프로그램(오피스, 크롬, 슬랙 등)은 문제없이 작동하지만, 특수한 소프트웨어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하드웨어 동글(USB 보안키)이 필요한 CAD 프로그램이나, 로컬 프린터와 직접 연결되어야 하는 레거시 ERP 시스템은 DaaS에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사 도입 전에 반드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사용자 경험(UX) 테스트입니다
아무리 강력한 보안 솔루션이라도 속도 지연 등으로 직원들이 사용하기 불편하다면 도입이 실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레이턴시가 중요합니다. DaaS는 클라우드와 사용자 PC 간 네트워크 통신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가 느리면 화면이 끊기거나 입력 지연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기본 문서 작업은 1.5Mbps, 화상회의 포함 시 3Mbps 정도면 충분합니다. 대부분의 가정 인터넷(100Mbps)으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죠.
하지만 일부 직원이 인터넷이 불안정한 지역(산간, 도서)에 거주하거나, 해외 출장이 잦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사적인 DaaS 도입 전에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2~4주 정도 사전 검증(PoC)을 진행하여 네트워크 레이턴시나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를 미리 점검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파일럿 테스트 후 피드백을 수집하고, 발견된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전사 확대를 진행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교육과 정책 수립입니다
DaaS가 아무리 사용하기 쉽다고 해도, 직원들에게 새로운 시스템입니다. 어떻게 접속하는지, 파일은 어디에 저장하는지, 문제가 생기면 누구에게 문의하는지 명확히 안내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직원이나 IT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은 충분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DaaS 사용 정책도 수립해야 합니다. 접속 가능 시간과 장소, USB나 로컬 드라이브 사용 정책, 데이터 분류 및 취급 지침, 위반 시 처벌 규정 등을 명문화하고 전 직원에게 공유해야 합니다. 정책 없이 시스템만 도입하면 혼란만 가중됩니다.
우리 기업의 업무 특성에 맞는 올바른 DaaS 솔루션 선택만이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과 업무 생산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AWS WorkSpaces는 글로벌 서비스에 강하고, Azure Virtual Desktop은 Microsoft 365와의 통합이 뛰어나며, NHN Cloud Desktop은 국내 규제 대응과 한국어 지원에 유리합니다. 각 서비스의 특징을 이해하고, 우리 회사의 요구사항과 비교해서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5️⃣ 보안 패러다임의 전환
결론적으로 기존의 VPN 방식은 현대의 파편화된 원격 근무 환경을 모두 안전하게 커버하기에 뚜렷한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연결만 보호하고 엔드포인트는 무방비 상태로 두는 구조, 성능 저하로 인한 생산성 감소, 관리 복잡도의 증가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데이터 중앙 통제와 IT 관리자의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DaaS는 현재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이고 강력한 대안임이 틀림없습니다.
기업의 소중한 지적 자산을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흔들림 없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제 엔드포인트 기기 중심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공간 중심으로 보안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전환해야 할 시점입니다. VPN은 20년 전에 설계된 기술입니다. 그때는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가끔 집에서 접속하는 정도였죠.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재택근무가 기본이고, 하이브리드 근무가 표준입니다. 직원들은 집, 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해외 어디서든 일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경계'를 보호하는 VPN 방식이 아니라, '데이터 자체'를 보호하는 제로 트러스트 방식이 필요합니다.
DaaS는 이 제로 트러스트를 가장 실용적으로 구현한 솔루션입니다. 데이터가 절대 엔드포인트로 나가지 않도록 구조적으로 차단하고, 모든 접속을 매번 검증하며, 최소 권한 원칙으로 접근을 통제합니다. 물론 완벽한 솔루션은 아닙니다. 비용이 VPN보다 비싸고, 네트워크에 의존하며, 일부 레거시 시스템과는 호환이 안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 사고 한 번의 비용, 데이터 유출로 인한 신뢰 손실, 법적 책임을 생각하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과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을 고민하시는 경영진과 IT 관리자분들께 이번 콘텐츠가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우리 회사의 데이터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한 번 돌아봐주세요. 만약 직원들의 개인 PC에 회사 데이터가 흩어져 있다면, 이제 바꿀 때입니다. DaaS가 모든 기업에게 정답은 아니지만, 보안이 중요한 기업에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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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는 2006년부터 기업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관리해온 MSP 전문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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