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S·AKS 연장 지원 6배: 쿠버네티스 EOL 이후 날아오는 청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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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네티스 코어 버전이 EOL을 맞아도 클러스터는 멈추지 않습니다. 대신 청구서가 시작되죠. 매니지드 서비스는 표준 지원이 끝나면 연장 지원으로 자동 전환되는데, 이때 클러스터 관리 요금이 AWS EKS는 시간당 0.10달러에서 0.60달러로, Azure AKS는 월 73달러에서 438달러로 똑같이 6배가 됩니다. 공교롭게도 EKS의 연장 요금을 월로 환산하면 438달러로 AKS Premium과 같은 금액이죠. 다만 이 6배는 컨트롤 플레인 관리 요금에만 적용되고 노드와 스토리지 비용은 그대로라, 숫자의 범위를 정확히 알아야 과대 추정도 과소 추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EKS와 AKS의 연장 지원 가격 구조, 6배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EOL이 임박한 클러스터를 두고 올릴지 비용을 낼지 계산하는 기준을 1차 출처로 정리합니다.
블로그 목차
EOL은 끝이 아니라 청구서의 시작입니다
코어 버전의 지원 종료(EOL)를 흔히 "그날 클러스터가 멈춘다"로 오해합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직접 운영하는 클러스터라면 패치 공급이 끊길 뿐 계속 돌아가고, 매니지드 서비스라면 한 가지가 더 붙습니다. 추가 요금이죠.
EKS와 AKS 같은 매니지드 쿠버네티스는 코어 버전이 표준 지원을 끝내면 자동으로 연장 지원(Extended Support) 구간으로 넘어갑니다. 클러스터를 그대로 두면 더 안전해서가 아니라, 운영사가 그 구버전을 계속 받쳐주는 대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EOL은 "업그레이드 마감일"인 동시에 "요금이 바뀌는 날"입니다. 얼마나 바뀌는지부터 보겠습니다.
AWS EKS: 표준 지원이 끝나면 시간당 6배
AWS EKS의 클러스터 요금은 컨트롤 플레인 1개를 기준으로 매겨집니다. 표준 지원 구간에서는 시간당 0.10달러입니다. 그런데 해당 버전이 표준 지원을 끝내고 연장 지원으로 넘어가면 시간당 0.60달러가 됩니다. 정확히 6배입니다. 월로 환산하면(시간당 요금 곱하기 730시간) 클러스터 1개당 약 73달러에서 약 438달러로 늘어납니다.
중요한 건 이 전환이 자동이고, 신청 여부와 무관하다는 점입니다. AWS 문서는 연장 지원이 기본값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표준 지원 종료일(UTC 기준 그날 0시)부터 연장 요금 청구가 시작된다고 명시합니다. 즉 "아직 안 올렸다"는 상태가 그대로 "이미 6배 요금을 내고 있다"가 됩니다.
지원 기간 구조는 이렇습니다. EKS는 한 버전을 표준 14개월에 연장 12개월을 더해 총 26개월 지원합니다. 연장 지원 기간(12개월)까지도 올리지 않으면, 컨트롤 플레인이 자동으로 다음 지원 버전으로 올라갑니다. 다만 자동 업그레이드는 컨트롤 플레인만 대상이라, 노드 그룹은 여전히 직접 버전을 맞춰 올려야 합니다.
Azure AKS: 장기 지원은 Premium 티어, 월 6배
AKS는 과금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시간당이 아니라 클러스터당 월 단위로 표기하고, 티어로 나눕니다. 컨트롤 플레인이 무료이고 SLA가 없는 Free 티어, SLA가 보장되는 Standard 티어가 클러스터당 월 73달러, 그리고 SLA와 장기 지원(LTS, Long Term Support)이 함께 묶인 Premium 티어가 클러스터당 월 438달러입니다.
커뮤니티 지원이 끝난 구버전을 계속 쓰려면 장기 지원이 필요하고, 장기 지원을 받으려면 Premium 티어로 올려야 합니다(클러스터 생성·변경 시 LTS 지원 계획을 함께 지정). 결과적으로 월 73달러에서 438달러로, 여기서도 약 6배입니다. AKS의 지원 창은 GA 시점부터 커뮤니티 지원 약 1년에 장기 지원 약 1년을 더해 총 2년입니다. 커뮤니티 지원이 끝나는 시점이 EKS의 "표준 지원 종료"와 같은 의미의 분기점이고, 그때부터 Premium 요금이 붙기 시작합니다(미리 옵트인해 두면 커뮤니티 지원 기간에는 기존 요금, 종료 후 Premium 요금으로 자동 전환).
정리하면, EKS 연장 요금을 월로 환산한 약 438달러가 AKS Premium 월 438달러와 같습니다. 다만 표기 단위와 의미는 다릅니다. EKS는 시간당으로 매기는 연장 지원 가산이고, AKS는 월 단위로 매기는 SLA와 LTS가 묶인 상위 티어 요금입니다. "업계가 6배로 통일됐다"가 아니라, 두 제품이 비슷한 가격대를 택한 것으로 읽는 게 정확합니다.

6배라는 숫자를 오해하지 마세요
여기서 가장 자주 생기는 오해를 짚겠습니다. "연장 지원하면 클라우드 비용이 6배"가 아닙니다. 6배가 되는 건 클러스터 컨트롤 플레인 관리 요금 한 줄입니다. 실제 청구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드(EC2·VM), 스토리지, 네트워크 비용은 버전과 무관하게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이 가산의 체감은 클러스터 구조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노드가 많은 큰 클러스터: 전체 청구서가 수천 달러 단위라면, 클러스터당 월 약 365달러(EKS·AKS 공통, 438달러 빼기 73달러) 증가는 비중이 작습니다. 급하게 올리다 장애를 내느니 몇 달 연장 지원을 내는 편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작은 클러스터를 여러 개운영: 가산은 클러스터 수만큼 곱해집니다. 개발·스테이징·운영을 분리해 클러스터가 10개라면 월 약 3,650달러가 추가됩니다. 이 경우엔 업그레이드를 미루는 비용이 빠르게 커집니다.
핵심은 우리 클러스터가 몇 개이고, 각각 컨트롤 플레인 요금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지를 먼저 보는 것입니다. 그래야 "연장 지원을 몇 달 내며 안전하게 올린다"와 "지금 당장 올린다" 중 무엇이 싼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매니지드 서비스의 표준 지원 종료일은 쿠버네티스 업스트림의 EOL 날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업스트림 커뮤니티가 한 버전을 약 14개월(표준 12개월 + 유예 2개월) 지원하는 것과, EKS가 같은 버전을 표준 14개월에 연장 12개월로 받쳐주는 것은 캘린더가 따로 돕니다. "업스트림 EOL 지났으니 우리도 끝"이 아니라, 우리가 쓰는 서비스의 버전 캘린더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무엇을 계산해야 하나
EOL이 임박한 클러스터를 앞에 두고 "올릴까, 연장 지원을 낼까"를 정하려면 다음을 순서대로 확인하면 됩니다.
버전과 종료일 파악: 우리 클러스터가 몇 버전이고, 쓰는 매니지드 서비스 기준으로 표준(또는 커뮤니티) 지원이 언제 끝나는지 확인합니다. 업스트림 EOL 날짜와 다를 수 있으니 서비스 캘린더를 봅니다.연장 요금이 자동인지 확인: EKS는 표준 종료일부터 연장 요금이 자동 청구됩니다. "신청 안 했으니 괜찮다"가 통하지 않습니다. AKS는 장기 지원을 위해 Premium 티어로 올리는 선택을 해야 그 요금이 붙습니다.클러스터 수 곱하기 월 가산: 연장 구간의 가산은 EKS·AKS 모두 클러스터당 월 약 365달러입니다(EKS는 늘어나는 차액인 시간당 0.50달러에 730시간, AKS는 438달러 빼기 73달러로, 둘 다 365달러). 이걸 클러스터 수만큼 곱하면 "미루는 비용"의 월액이 나옵니다.업그레이드 난도와 비교: 그 월 가산이 업그레이드 작업(순차 업그레이드·테스트·다운타임 리스크)의 비용보다 큰지 작은지를 봅니다. 작은 클러스터가 많으면 보통 빨리 올리는 쪽이, 크고 민감한 클러스터 하나면 연장 지원으로 시간을 버는 쪽이 합리적일 때가 많습니다.26개월·2년의 끝을 기억: 연장 지원도 무기한이 아닙니다. EKS는 26개월, AKS는 GA로부터 2년이 지나면 강제 업그레이드되거나 지원이 끝납니다. 연장 지원은 "안 올려도 되는 길"이 아니라 "올릴 시간을 돈으로 사는 길"입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매니지드 쿠버네티스는 코어 버전이 표준 지원을 끝내면 연장 지원으로 자동 전환되며 클러스터 관리 요금이 6배가 됩니다. AWS EKS는 시간당 0.10달러에서 0.60달러(월 환산 약 73달러에서 438달러), Azure AKS는 Standard 월 73달러에서 Premium 월 438달러입니다. EKS는 표준 종료일부터 자동으로 연장 요금이 청구되고, AKS 장기 지원은 Premium 티어로 올려야 적용됩니다. 단 이 6배는 컨트롤 플레인 관리 요금에만 해당하고 노드·스토리지 비용은 그대로라, 청구서 전체가 6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원 기간은 EKS가 총 26개월(표준 14 + 연장 12), AKS가 GA로부터 2년(커뮤니티 1년 + LTS 1년)이며, 그 끝에는 강제 업그레이드가 기다립니다. 연장 지원은 안 올려도 되는 길이 아니라 올릴 시간을 돈으로 사는 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EKS 연장 지원은 비용이 얼마나 늘어나나요?
EKS 클러스터 표준 지원 요금은 시간당 0.10달러인데, 연장 지원으로 넘어가면 시간당 0.60달러로 정확히 6배가 됩니다. 월로 환산하면(730시간 기준) 클러스터 1개당 약 73달러에서 약 438달러예요. 단 이건 컨트롤 플레인 관리 요금이고, 노드로 쓰는 EC2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비용은 별도입니다.
Q. Azure AKS도 연장 지원 비용이 있나요?
있어요. AKS는 컨트롤 플레인이 무료인 Free 티어, SLA가 붙는 Standard 티어가 클러스터당 월 73달러, SLA와 장기 지원(LTS)이 묶인 Premium 티어가 월 438달러입니다. 커뮤니티 지원이 끝난 버전을 계속 쓰려면 Premium으로 올려야 하니, 월 73달러에서 438달러로 약 6배가 됩니다.
Q. 연장 지원을 신청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EKS는 표준 지원이 끝나면 연장 지원이 기본값으로 자동 적용되고, 표준 종료일(UTC 기준 그날 0시)부터 연장 요금이 청구돼요. 그리고 연장 12개월까지 올리지 않으면 컨트롤 플레인이 자동으로 다음 버전으로 올라갑니다. 자동 업그레이드는 컨트롤 플레인만 대상이라 노드 그룹은 직접 맞춰 올려야 해요.
Q. 6배라는 건 우리 청구서가 6배가 된다는 뜻인가요?
아니에요. 6배가 되는 건 클러스터 컨트롤 플레인 관리 요금만입니다. 청구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노드(EC2·VM), 스토리지, 네트워크 비용은 그대로예요. 노드가 많은 큰 클러스터일수록 전체에서 이 6배 가산의 비중이 작아지고, 작은 클러스터를 여러 개 쓰면 클러스터 수만큼 가산이 곱해져 체감이 커집니다.
Q. 표준 지원 종료가 곧 완전한 EOL인가요?
아니에요. 매니지드에서 표준 지원 종료는 유료 연장 지원의 시작일 뿐 완전한 수명 종료가 아닙니다. EKS는 표준 14개월에 연장 12개월을 더해 총 26개월을 지원하고, 그 26개월이 끝나야 강제 업그레이드 대상이 돼요. 또 EKS·AKS의 버전별 종료일은 쿠버네티스 업스트림 EOL과 다를 수 있어, 우리가 쓰는 서비스 캘린더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